홍은택,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

기자 출신이라 그런지 글을 맛깔스럽게 잘 써서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약간의 유머?도 나와 코드가 맞았고 책ㅇㄹ 읽는 내내 같이 자전거를 타고 그의 동료로서 함께 그 길을 간듯하다. 그가 그렇게도 바라던 페이스가 비슷하고 도움이 될수 있는 동료 말이다. 잘쓴 책이다. 강추!

12년의 기사로 보니 그는 또 중국에 5000킬로 짜리 여행을 간듯하다. 50의 나이에. 대단 하다. 무엇보다 다 내려놓고 떠날수 있는 용기 여유가 부럽다. 그 여유란 것은 하루하루를 희생하여 저축하여 온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범인들은 몸은 회사에 묶인 반면에 주말의 소소한 여유가 있는 것이고 그는 그렇게 살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에 대한 보상을 받는 거겠지.

막연히 아들과 자전거 여행을 꿈꿔 보았다. 그가 20살이 되면 나는 50살이 되는구나. 운동은 게을리 하지 않으니 한번쯤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Adventure cycling association
트랜스 아메리카 트레일
17, 6400킬로의 길. 서울에서 부산까지 열두번 왕복해야 하는거리다.
68, 애팔래치아 산맥을 종주하고자 하는 사람은 한해 3000명정도,그 중 300명만이 성공한다. 그에 비해 미국을 자전거로 횡단하고자 하는 사람은 500명정도.
68, 자전거 여행을 할때 동네 사람에게 길을 묻지 말라는 말이 있다. 동네 사람들은 길이 자신의 손금 보듯 훤하기 때문에 오히려 거리에 대한 감각과 구체성을 잃어버린다.
74, 강인한 하이커들은 하루 평균 32킬로를 걷고, 일반적인 바이커들은 하루 평균 100킬로를 달린다.
102, 사이클화. 클리트는 다리의 힘을 페달에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페달과 신발을 결합하는 쐐기다. 문제는 자전거를 멈출때 클리트를 페달에서 제때 빼내지 못하면 자전거에 발이 묶여 함께 넘어질 수 있다. 그런 과정을 거쳐 라이더가 되는 것이다. 밟는 힘뿐 아니라 당기는 힘으로도 페달을 돌릴 수 있어 더 효과적이다.
191, 굴복하지 않으면서 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기를
200, U-bar 바람저항을 줄이고, 이 유바에 기대어 상체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203, 패니어-자전거에 다는 가방. 자전거 앞 뒷바퀴 양쪽에 각각 걸이를 걸고 패니어를 걸친다
535(이책에는 555 페이지가 두개다 –;;), 산불은 나무를 태워 쓰러뜨리기도 하지만, 동싱에 땅에 흩어져 있는 솔방울 모양의 씨주머니르 터뜨린다. 로지폴-lodgepole-이라는 소나무가 그렇다. 이 나무의 씨는 솔방울 속에 보통은 5-60년 길게는 150년 동안 갇혀 있다가 산불이 씨주머니의 외피를 터뜨려주면 세상밖으로 나와 땅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다. 나무로 성장하기 전까지 내게는 영겁처럼 느껴지는 시간을 견디는 참을성이 오묘하다.
555(진짜), 혼자 꿈꾸면 몽상이지만, 같이 꿈을 꾸면 현실이 된다.

give and take

누구나 한번쯤 만났을 것이다. 나에게 항상 뭔가를 주려는 기버와 내 공을 가로채려는 사람 혹은 그 중간. 그런 막연한 생각을 기버, 테이커, 매처라는 개념으로 승화 시키고 관련 사례들을 보여준다. 그런 사례들이 너무 많이 토나올것 같지만.. 걔중엔 재미난 사례들도 있으니 쏘쏘.

결국엔 신용의 문제가 같다. 이 사람은 자기 이득만 취하지 않고 같이 잘해나가려고 한다는 믿음을 상대방에게 줄 수 있다면 그것이 성공적인 인생의 믿거름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다. 그 믿음을 주려면 기버가 되어야 하고, 실패한 기버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의 테크닉들.

난 기버라기 보다는 매처였던 것 같은데 그 이면에는 생존본능? 같은 것이 있었던 것 같다. 고등학교때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친했으나 공부는 안되는 친구를 가르켜 보고자 했던 적이 있는데 결국엔 이러다가는 안되겠다 싶어 핑계를 대며 완곡히 사양했던 적이 있었다. 그땐 그럴만한 상황이기는 했지만..

아무나 기버가 되자고 기버가 될 수 있는 것인가. 모르겠다.

p38, 베풂은 위험을 동반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p70, 컴퓨터 업계 CEO들이 회사 이야기를 할때 일인칭 단수형 대명사를 쓰는 경우는 평균 21퍼센트였다. 심한 테이커는 그 비율이 39로 늘어난다
p85, 기버의 접근 방식이 인맥을 더 넓고 풍부하게 하며, 잠재적인 대가의 범위도 넓다는 점이다.
p141, 책임편향의 요인 : 우리는 남들의 공헌보다 자신의 공헌을 더 잘알고 있다. 자신이 한 일은 평균 연한개를 쓰지만 배우자가 한 일은 8개 밖에 쓰지 못한다.
p176, 스타 피아니스트에게 피아노를 처음 가라쳐준사람은 전문가가 아니었다. 세심하고 친절하며 참을성있게 가르쳐주었다는 것이다. 처음만난 선생이 재미있고 흥미롭게 음악을 가르쳐준 덕분에 스타 피아니스트는 늘 피아노 교습시간을 고대했다. 재능보다 흥미가 우선한다?
p233, 내가 만약 투표하러 가라고 말하면 당신은 저항 할 수도 있다. 하지만 투표할 계획이냐고 물으면 내가 당신에게 영향력을 끼치려 한다는 느낌을 주지 않으면서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있다. 41% 씩이나..
p252, 전기작가 월터 아이작슨에 따르면 벤저민 프랭클린은 아첨의 수단으로 조언을 구했다고 한다. 아이작슨은 프랭클린에게는 친구를 사귀는 기본적인 방침이 있었고, “그는 끊임없이 견해를 묻고 조언을 구함으로서 사람들의 자만심과 허영심에 호소했다”고 기록했다.
p260, 성공을 기둔 기버는 단순히 동료보다 더 이타적이기만 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자식의 이익을 도모하는 데도 적극적이었다. 성공한 기버는 테이커나 매처 못지 않게 야심이 컸던 것이다.
p275, 사람들은 자시이 하는 일이 어떤 변화를 일이키는지 알면 더 많이 기여할 힘을 얻는다.
p301, 기버는 베풂으로서 테이커와 매처가 쉽게 다가서지못하는 행복과 삶의 의미를 비축한다. 에너지 소진보다 힘을 얻는 방식으로 베푸는 기버가 성공 사다리의 꼭대기에 오를 가능성이 더 크다.
314, 우리는 전형적으로 상냥한 사람을 기버로, 무뚝뚝한 사람을 테어커로 본다. 친절한지 아닌지는 자기중심적인지 타인중심적인지와는 다른 문제입니다. 정반대라는 뜻이 아니라 별개 문제라는 말입니다.
325, 테이커를 상대할때는 매처로 전환하는 것이 기버가 자신을 보호하는 전략이다. 이때 세번중 한번은 기버로 되돌아가 테이커에게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주는 것이 현명하다.
329, 남성은 절반 이상이 초임협상을 시도하지만 여성은 단 7퍼센트에 불과했다.
334, 친구 대신 협상을 맡은 여성은 남성과 비슷한 연봉을 요구했다. 자신의 협상때는 그보다 7000달러가 적었다.
336, 자신을 가족을 대변하는 대리인으로 생각함으로서 더 높은 연봉과 학비상환을 요구할 수 있었다.
339, 반면 고객의 요구에 대해서는 자기 팀의 컨설턴트 대리인이라고 생각하고 엄격하게 선을 그었다.
368, 다른 사람과 동질감을 느끼면 그에게 베푸는 행동은 완전히 이타적인 성향을 띤다. 같은 집단에 소속된 사람을 도울 경우 집단이 더 나아지게 함으로서 스스로를 돕는 셈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같은 맨체스터 티를 입은 사람을 도울 확률이 33퍼센트 높았음.
415, 기버의 머릿속에는 성공 자체가 다른 정의로 자리 잡는다. 테이커는 성공을 남들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는 것이라고 본다. 매처는 성공을 개인적 성취와 타인의 성취와의 균형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기버는 성공을 남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개인적인 성취로 특징짓는다. 이러한 정의를 진지하게 받아 들이려면 조직의 고용,평가,포상,승진 제도를 완전히 뜯어 고칠 필요가 있다.
424, 많은 경우 당신이 무엇을 말해야 할 때보다 무엇을 물어야 할지 알때 더 큰 영향력을 행상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말하는 동안에는 아무것도 배울 수 없지요. 나는 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